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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글 인쇄 전 체크리스트, 여백/방향/테두리 점검
한글 인쇄 전 체크리스트는 여섯 가지입니다. 편집 용지(종류, 방향, 여백), 일부 쪽만 가로로 바꾼 구역, 머리말/꼬리말 여백, 쪽 테두리 위치 기준, 바탕쪽, 그리고 인쇄 대화 상자의 범위와 방식입니다. 이 가운데 하나만 어긋나도 넓은 단가표의 오른쪽 열이 잘리거나 로고가 쪽 번호와 겹친 채로 20부가 나옵니다. 미팅 직전에 다시 뽑으면 종이와 토너보다 시간이 더 아깝습니다. 아래 순서대로 보면 인쇄 버튼을 누르기 전에 대부분의 문제를 잡을 수 있습니다.

1. 편집 용지: 종류, 방향, 여백부터
[쪽] → [편집 용지] (F7)를 열면 [기본] 탭에서 용지 종류, 용지 방향, 제본, 용지 여백을 한 화면에서 봅니다. 다른 회사나 다른 PC에서 만든 문서는 여기부터 확인합니다.
- 용지 종류: 보통 A4(국배판) 210 x 297mm입니다. 거래처 양식을 받아 쓰다 보면 B5나 사용자 정의 크기로 잡힌 경우가 있는데, 이대로 A4 프린터에 보내면 위치가 틀어집니다.
- 용지 방향: 세로와 가로 가운데 하나입니다. 문서 전체를 가로로 쓸 때만 여기서 바꾸고, 일부 쪽만 가로라면 다음 항목의 방법을 씁니다.
- 용지 여백: 위쪽, 아래쪽, 왼쪽, 오른쪽, 머리말, 꼬리말, 제본 여백이 따로 있습니다. 한글 새 문서의 기본값은 위 20mm, 아래 15mm, 왼쪽과 오른쪽 30mm, 머리말과 꼬리말 15mm입니다.

대부분의 사무용 레이저 프린터는 종이 가장자리 몇 mm에는 인쇄하지 못합니다. 여백을 0에 가깝게 줄인 문서는 화면에서는 멀쩡해도 가장자리 글자가 잘리므로, 여백을 줄여 한 쪽에 맞추는 대신 인쇄 대화 상자의 축소 기능을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. 회사 표준 여백이 따로 있다면 [편집 용지] 아래의 [현재 설정 값을 새 문서에 적용]을 켜 두면 새로 만드는 문서에도 같은 값이 들어갑니다.
2. 일부 쪽만 가로로 인쇄하기
본문은 세로인데 넓은 단가 비교표 한 쪽만 가로로 찍어야 할 때가 많습니다. 한컴 도움말의 편집 용지 기본 탭 설명에 따르면 편집 용지의 적용 범위에서 [새 구역으로]를 고르면 커서 위치에서 쪽을 나눠 새 구역을 만든 뒤 설정을 적용합니다.
- 가로로 바꿀 표가 시작하는 곳에 커서를 둡니다.
- F7로 편집 용지를 열고 용지 방향을 [가로]로, 적용 범위를 [새 구역으로]로 고른 뒤 [설정]을 누릅니다.
- 표가 끝나는 다음 쪽 첫머리에 커서를 두고 다시 F7을 열어 방향을 [세로], 적용 범위를 [새 구역으로]로 정합니다.
가로 쪽 뒤에서 다시 세로로 돌려놓지 않으면 문서 끝까지 가로로 나옵니다. 인쇄 전에 미리 보기로 가로 쪽이 표가 있는 쪽뿐인지 꼭 확인합니다.
3. 머리말/꼬리말과 쪽 번호 위치
머리말과 꼬리말은 용지 여백 안의 [머리말], [꼬리말] 값만큼 자리를 차지합니다. 꼬리말 여백이 아래쪽 여백보다 크거나, 쪽 번호를 넣은 위치에 바탕쪽 로고가 겹쳐 있으면 인쇄물에서 숫자가 가려집니다.

확인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. 첫째, 머리말과 꼬리말이 표지 쪽에도 찍히는지 봅니다. 표지에서 빼려면 그 쪽에서 [쪽] → [현재 쪽만 감추기]로 머리말, 꼬리말, 쪽 번호를 감춥니다. 둘째, 구역을 나눈 가로 쪽에서도 머리말이 이어지는지 봅니다. 새 구역은 앞 구역의 머리말과 꼬리말을 이어받지만, 가로 쪽은 폭이 넓어져 가운데 정렬한 회사명이 엉뚱한 곳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. 셋째, 쪽 번호가 표지부터 원하는 숫자로 시작하는지 봅니다.
4. 쪽 테두리: 종이 기준과 쪽 기준
[쪽] → [쪽 테두리/배경]의 [테두리] 탭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은 위치 기준입니다. 한컴 도움말의 쪽 테두리 설명에 따르면 [종이 기준]은 용지 가장자리에서 안쪽으로 최대 25mm, [쪽 기준]은 본문 영역 가장자리에서 바깥쪽으로 최대 25mm 범위에서 테두리 위치를 정합니다.

종이 기준으로 5mm처럼 작은 값을 넣으면 선이 프린터가 찍지 못하는 가장자리에 걸려 한두 변만 나옵니다. 인쇄할 문서는 [쪽 기준]으로 두고, 머리말과 꼬리말까지 테두리 안에 넣으려면 [머리말 포함], [꼬리말 포함]을 켭니다. 표지를 빼고 싶다면 적용 쪽을 [첫 쪽 제외]로 고릅니다. 선 굵기는 목록에서만 고를 수 있으니 0.1mm 같은 가장 가는 선보다는 0.4mm 안팎을 고르면 인쇄물에서 흐리게 보이지 않습니다.
5. 바탕쪽: 로고와 배경이 모든 쪽에 맞게 들어가는지
계약서와 공문에 회사 로고나 "대외비" 같은 배경 문구를 넣을 때는 바탕쪽을 씁니다. [쪽] → [바탕쪽]에서 종류를 [양쪽], [홀수 쪽], [짝수 쪽], [현재 구역의 마지막 쪽], [현재 구역 안 임의의 쪽] 가운데 고르고, 적용 범위를 [현재 구역부터] 또는 [첫 구역부터]로 정합니다.

바탕쪽은 구역마다 따로 잡히므로, 가로 쪽을 새 구역으로 나눈 문서는 가로 구역에도 로고가 제자리에 있는지 확인합니다. 바탕쪽에 넣은 그림이 본문 표에 가려 인쇄되지 않는다면 [인쇄할 때 바탕쪽 맨 위로 보내기] 속성을 봅니다. 반대로 배경 문구가 본문 글자를 덮어 읽기 어렵다면 이 속성을 끄고 글자 색을 연하게 바꿉니다.
6. 인쇄 대화 상자: 범위, 매수, 방식
[파일] → [인쇄] (Alt+P)의 [기본] 탭에서는 인쇄 범위, 매수, 인쇄 방식을 정합니다. 한컴 도움말의 인쇄 기본 탭 안내에 나온 항목 가운데 실무에서 자주 쓰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.
| 설정 | 쓰는 경우 |
|---|---|
| 인쇄 범위: 현재 쪽, 일부분 | 고친 한 쪽만 다시 뽑을 때. 일부분에는 "1,3,5-7"처럼 입력 |
| 한 부씩 찍기 | 여러 부를 뽑을 때 1-2-3, 1-2-3 순서로 나와 다시 정리할 필요가 없음 |
| 모아 찍기 | 검토용으로 한 장에 2쪽이나 4쪽을 줄여 찍어 종이를 아낄 때 |
| 공급 용지에 맞추어 | A3로 만든 도면이나 표를 A4 프린터로 줄여 찍을 때 |
| 소책자 모양으로 찍기 | 제품 안내문을 반으로 접는 책자로 만들 때 |
| 절약 인쇄 | 내부 검토용을 회색조로 찍어 토너를 아낄 때 |
[확장] 탭에서는 확대/축소 비율을 10~500% 사이에서 직접 넣고, [선택 인쇄]에서 메모, 교정 부호, 형광펜, 누름틀 안내문을 찍을지 정합니다. 검토 중 단 메모가 거래처용 출력물에 찍히지 않게 하려면 이 항목을 확인합니다. 양면 인쇄를 지원하지 않는 프린터라면 [홀짝 인쇄]에서 홀수 쪽을 먼저 찍고, 종이를 뒤집어 넣은 뒤 짝수 쪽을 찍습니다.
용지 크기가 다른 문서를 줄여 찍을 때 비율은 용지 변 길이의 비로 정합니다. 한컴 도움말은 B4로 편집한 문서를 B5 용지에 찍을 때 가로/세로 70%를 예로 듭니다. 같은 계산으로 A3 문서를 A4에 찍으려면 약 71%(210 ÷ 297), B4 문서를 A4에 찍으려면 약 81%(210 ÷ 257)를 넣습니다. 비율을 직접 계산하기 번거로우면 [기본] 탭 인쇄 방식의 [공급 용지에 맞추어]를 고르면 프린터 용지에 맞춰 자동으로 줄입니다.
마지막: 미리 보기로 한 번 넘겨 보기
모든 설정을 마쳤다면 [파일] → [미리 보기]로 첫 쪽, 가로 쪽, 마지막 쪽을 넘겨 봅니다. 미리 보기는 선택한 프린터의 인쇄 가능 영역을 기준으로 보여 주므로, 편집 화면에서는 보이던 테두리가 미리 보기에서 잘려 있다면 실제 인쇄에서도 잘립니다.

문서 종류별로 더 볼 것
여섯 가지 공통 항목을 본 뒤에는 문서 종류에 따라 한두 가지를 더 확인합니다. 같은 회사 안에서도 계약서와 점검일지는 잘못 나왔을 때 문제가 되는 지점이 다릅니다.
| 문서 | 더 확인할 것 |
|---|---|
| 계약서, 공문 | 바탕쪽 로고와 쪽 번호가 겹치지 않는지, 간인할 쪽 수가 맞는지, 서명란이 쪽 끝에서 다음 쪽으로 혼자 넘어가지 않았는지 |
| 견적서, 거래명세서 | 합계 행이 다음 쪽으로 넘어가지 않았는지, 금액 칸의 숫자가 셀 폭에서 잘리지 않았는지 |
| 제품 안내문, 카탈로그 | 사진 해상도, 소책자로 찍을 경우 쪽 수가 4의 배수인지, 가로 쪽의 머리말 위치 |
| 점검일지, 체크리스트 양식 | 누름틀 안내문과 양식 개체가 빈 양식에 찍히지 않게 [선택 인쇄]에서 끌지, 손으로 쓸 칸의 높이가 충분한지 |
서명란이나 합계 행이 쪽 끝에서 혼자 다음 쪽으로 넘어가는 문제는 인쇄 설정이 아니라 본문 배치 문제입니다. 서명란 바로 앞에서 Ctrl+Enter로 쪽을 나누거나, 표라면 [표/셀 속성]의 쪽 경계 설정을 바꿔 표 전체가 한 쪽에 들어가게 합니다. 소책자 모양으로 찍을 때는 한 장에 네 쪽이 들어가므로 전체 쪽 수가 4의 배수가 아니면 뒤쪽에 빈 면이 생깁니다. 마지막 쪽에 연락처나 메모 면을 두어 쪽 수를 맞춥니다.
예시: 성우유통 미팅 자료 20부 출력
영업팀 담당자가 내일 성우유통 미팅에 가져갈 자료를 출력합니다. 대리점계약서_성우유통.hwp는 바탕쪽에 회사 로고가 있는 5쪽 문서이고, 제품안내_하반기.hwp는 3쪽에 품목 30개의 단가 비교표가 있는 8쪽 문서입니다. 참석자는 열 명이라 각각 10부씩, 모두 20부를 뽑아야 합니다.
- 제품 안내문을 열고 F7로 편집 용지를 확인하니 다른 부서에서 B5로 만든 문서였습니다. A4로 바꿉니다.
- 3쪽 단가표 시작 위치에서 [새 구역으로] 가로를, 4쪽 첫머리에서 [새 구역으로] 세로를 적용합니다.
- 계약서의 쪽 테두리가 [종이 기준] 5mm였습니다. [쪽 기준]으로 바꾸고 [머리말 포함]을 켭니다.
- 미리 보기로 넘겨 보니 계약서 5쪽에서 바탕쪽 로고가 쪽 번호와 겹칩니다. 로고 위치를 위로 옮깁니다.
- 인쇄 대화 상자에서 매수 10, [한 부씩 찍기]를 켜고, [확장] 탭의 [선택 인쇄]에서 메모를 끈 뒤 각각 인쇄합니다.
계약서는 간인할 쪽이 5쪽 그대로인지도 함께 봅니다. 이 다섯 단계는 처음 한 번만 하면 됩니다. 고친 파일을 저장해 두면 다음 미팅 때는 4, 5단계만 다시 보면 되고, 같은 거래처에 보낼 문서는 이 파일을 양식으로 삼아 새로 만듭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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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글 인쇄 자주 묻는 질문 (FAQ)
Q. 다른 PC에서 인쇄하면 쪽 나눔이 달라져요.
PC마다 설치된 글꼴과 프린터의 인쇄 가능 영역이 다르기 때문입니다. 출력할 PC에서 [파일] → [문서 정보] → [글꼴 정보]로 대체된 글꼴이 있는지 보고, 미리 보기로 쪽 나눔을 다시 확인합니다. 쪽 나눔이 꼭 같아야 하는 문서는 PDF로 저장해서 그 PDF를 인쇄합니다.
Q. 표의 오른쪽 열이 잘려서 나와요.
표 너비가 본문 폭보다 넓은 경우입니다. 표를 선택해 본문 폭에 맞추거나, 그 쪽만 가로 구역으로 바꾸거나, 인쇄 [확장] 탭에서 축소 비율을 정합니다. 여백을 줄여 맞추면 프린터 가장자리에서 다시 잘릴 수 있으니 마지막 방법으로 씁니다.
Q. 쪽 테두리가 화면에는 보이는데 인쇄가 안 돼요.
위치가 [종이 기준]이고 값이 작으면 프린터가 찍지 못하는 영역에 선이 걸립니다. [쪽 기준]으로 바꾸고 미리 보기로 네 변이 모두 보이는지 확인합니다.
Q. 여러 부를 찍었더니 같은 쪽끼리 모여서 나와요.
[한 부씩 찍기]가 꺼져 있으면 1-1-1, 2-2-2 순서로 나옵니다. 이 항목을 켜면 1-2-3, 1-2-3 순서로 한 부씩 나옵니다. 출력물이 위에서부터 거꾸로 쌓이는 프린터라면 [역순 인쇄]를 함께 켜면 정리할 필요가 없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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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팅 자료를 준비할 때 시간이 드는 쪽은 출력보다 계약서와 안내문의 내용을 최신으로 맞추는 일입니다. inline AI는 ERP의 단가와 거래 조건을 읽어 한글 계약서와 제품 안내문을 직접 고쳐 두므로, 담당자는 이 체크리스트대로 출력만 확인하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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